매실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된 매실은 대표적인 건강기능 식품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 앓이를 없애는 열매 입니다. 매실은 마음을 편하게 하며 갈증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래 글에서 매실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매실을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매실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

매실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

피로회복과 식욕개선

매실에 포함된 무기질과 비타민및 유기산 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이 풍부하고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있어 지친 기운을 북돋우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시트르산의 경우 당질의 대사를 개선하게 되며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유기산의 경우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또한 매실을 먹게 되면 식욕이 좋아지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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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효능

매실을 먹게 된다면 소화에 문제가 되는 경우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매실의 유기산과 시트르산은 위액 분비를 개선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실은 장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입니다. 설사 또는 복통을 자주 겪게 된다면 식사 후 매실차를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 개선

매실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운을 북돋는 작용을 하며 매실에 포함된 시트르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유기산 성분들의 경우에는 인체의 면역 작용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은 시트르산이 담당하게 됩니다. 사과산의 경우에는 피로 회복 및 식욕 증진에 좋은 역할을 하며 호박산은 간 조직 파괴를 억제하여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주석산의 경우에는 생기를 돋우고 피로를 없애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높은 칼슘 함량

매실은 칼슘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칼슘 함량이 매우 높은 과일에 속하고 일반적인 과일 100g 당 칼슘 함량은 한 자릿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화과는 칼슘 함량이 높은 과일로 유명하며 매실의 칼슘 함량이 무화과보다 높습니다. 국립농업원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무화과 100g에는 26mg, 매실 100g에는 28mg의 칼슘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매실 속 시트르산의 경우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높지 않은 영양소이므로 골다공증에도 좋고 임신부에게 매실은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실 부작용

일반적으로 매실의 과육을 직접 섭취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매실청을 만들어서 먹거나 매실장아찌를 만드는 등의 조리 과정을 거쳐서 매실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실을 가공하여 먹는 이유는 매실의 신맛을 줄이고 단맛을 살리기 위한 방법입니다.

높은 당류의 섭취

2016년 7월 20일, 한국소비자원은 매실청의 과도한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매실청의 당류 함량이 너무 많다는 이유 입니다. WHO에서 제시한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은 50g 입니다. 매실청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된다면 권고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으며 한국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실청 음료를 1일 2회 음용했을 때 46g의 당류를 흡수하게 됩니다. 매실의 효능을 누리기 위한 방법으로 매실청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된다면 당류 섭취량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매실 먹는 방법

매실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매실에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청산 계통의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매실을 날것으로 많이 먹게 된다면 청산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이나 약재 등으로 가공해서 청산 성분을 없애고 안전하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실청

매실청 만드는 법으로 풋매실을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에 황설탕을 넣어서 용기에 70% 정도만 담아주시면 됩니다. 그대로 밀봉해서 실온에서 100여 일 정도 보관하게 된다면 매실이 위로 떠오르게 되며 이때 과실은 건져내시면 되고 매실청만 냉장고에 보관해 두시면 됩니다. 차로 만들어 마실 때는 티스푼으로 3~4숟갈 정도를 물에 넣고 잘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매실청의 경우 대표적인 매실 식품 중 하나이며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데 매실청을 이용해서 냉매실차를 만들어 자주 마시면 맛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매실장아찌

약간 노르스름해지고 잘 익은 매실을 골라서 물에 깨끗이 씻어주시고 체에 밭친 뒤 꼭지를 따서 손질하시고 물기를 닦은 매실을 그릇에 넣어주시고 2% 염도의 소금물에 담근 뒤 돌로 눌러 놓습니다. 뚜껑을 닫아 햇빛이 들이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설탕에 절인 장아찌

꼭지를 떼고 씻어 물기를 뺀 매실을 4등분한 후에 과육과 씨를 분리하고 용기에 매실 과육과 설탕을 담아주시고 매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설탕을 충분히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서늘한 곳에 15일 정도 매실을 뒀다가 매실과 매실액을 따로 분리합니다. 매실을 채반에 담아서 하루정도 그늘에 말린 다음에 고추장을 넣어주시고 1개월 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장아찌가 완성되는 경우 꺼내서 고추장을 훑어내고 양념에 버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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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효능 부작용, 먹는 방법 마무리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이며 원산지가 중국으로 약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으로도 이용되었으며 또한 다양한 약재로 재배되기도 하고 이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먹는 방법도 다양하고 매실 효능이 워낙 좋고 많이들 즐기시고 계신 식품으로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정원수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 초기부터 약재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실은 열매 중 과육이 차지하는 부분이 약 80% 정도이며 과육의 약 85%가 수분이나 당질이 약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실청의 경우 수확후 담구어서 1년 동안 다양하게 먹는 영양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