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변된 사과, 그리고 사과씨 먹어도 될까?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일 가운데 전국적으로 가장 넓은 재배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량과 소비량 또한 가장 많은 것이 사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 내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과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 사과의 경우에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으며 그만큼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과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사과의 경우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갈변된 사과 그리고 사과씨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변된 사과, 그리고 사과씨 먹어도 될까

갈변된 사과, 그리고 사과씨 먹어도 될까

갈변된 사과 버릴것

갈변된 사과의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게 좋은데 사과의 껍질을 깎은 채로 오래 두시면 겉면이 산화되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갈변된 부분을 먹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활성산소의 경우는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세포 자체의 유전적 성질을 변형시켜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관련글 : 사과안에 노란색 얼룩은 꿀 사과 일까??

사과씨 독성

사과씨에는 먹으면 안되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되고 버려야 합니다. 사과를 먹을 때는 씨앗 부분을 반드시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사과 씨앗에는 시안화수소 라는 자연 독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시안화수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두통이나 현기증및 불안과 구토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혈압이나 심장박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련글 : 껍질과 함께 먹어야 하는 과일과 채소

노쇠 예방

사과의 경우에는 노쇠 위험을 낮추는 데 상당히 효과가 좋습니다. 사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성분의 경우에는 피부 노화를 예방하게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예방하게 됩니다.

변비 예방

특히 사과 껍질에 포함된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과의 경우에는 체중 감량에도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었습니다.

심장 건강

또한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 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게 되며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의 영양

사과는 85% 이상이 수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g당 약 50kcal의 열량을 내게 되며 주된 영양소의 경우에는 탄수화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주 섭취하는 과일및 혈당지수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사과의 당도가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나 혈당 지수(Glycemic index, GI)는 측정한 과일 중 가장 낮았습니다. 혈당 지수란 표준식품인 포도당 50g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의 혈당 반응 곡선의 면적을 100으로 할 때, 동일한 당질에 해당하는 여러 과일을 섭취한 후 혈당 반응 곡선의 면적을 비교한 값을 말합니다. 즉, 포도당을 기준으로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많이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또한 과일 섭취 후 혈청 인슐린 농도를 측정한 결과도 배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사과 100g당 약 3g가량 포함된 식이섬유에는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펙틴이 소장에서의 당 흡수를 느리게 해 주고, 인슐린 분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의 경우에는 금 이며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과에 들어 있는 당분이나 식이섬유, 유기산 성분들의 작용을 고려하여 늦은 밤 보다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아침에 먹는 사과가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위장관이 약한 분들이라면 공복의 사과 섭취는 오히려 속쓰림이나 위통 등 불편감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에 사과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에는 문제가 없고, 변비나 배변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면 식사 전, 그리고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사과를 드시는 것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 먹는 양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하루 필요 열량과 영양소 섭취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식사 구성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과일의 적정 섭취량은 사과를 기준으로 할 때 중간 크기 사과 1~2개(200~400g)로 성인 여성의 경우 한 번에 사과 반개 정도이며 성인 남성의 경우 사과 1개 정도를 하루에 두 번 정도, 간식 또는 후식으로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먹는 방법

특히 사과의 경우 딱딱한 과일 이기 때문에 치아에 문제가 있는 분이라면 다른 단단한 채소와 함께 사과를 넣고 갈아서 이용하시는 것도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에는 우유나 견과류와 함께 사과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고 또한 사과는 식사 중 요리에 곁들이기에도 좋습니다. 생채, 샐러드류에 사과를 이용하시게 된다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더해주어 식사를 더 맛있게 드시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갈변된 사과, 그리고 사과씨 먹어도 될까 마무리

사과의 껍질을 깍아서 두시면 갈변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갈변된 부분을 먹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됩니다. 특히 활성산소의 경우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세포 자체의 유전적 성질을 변형시켜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갈변된 사과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씨앗에 포함된 시안화수소 라는 자연 독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드시면 안되고 조심해야 합니다. 시안화수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두통이나 현기증및 불안과 구토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될 수 있으므로 사과 씨는 버려야 합니다.